
어제 오후 동생의 추천으로 마리린 몬로에 대한 다큐를 만났다.
대부분 짐작하거나 조금씩 알고 있는 스토리였지만, 나는 그녀의 성장과정에 관심이 갔다.
어릴적 열명도 넘는 사람들로 부터 돌봄을 받았다고 하니 정서적으로 얼마나 가여운 인생인가
엄마에 대한 개념이 있을턱이 없었을 것이고,친부를 애타게 그리워 했지만 고의적으로 피하고 만나주지 않았다니 정말 피도 눈물도 없는 인간임이 틀림없다.그런 성장 과정을 겪으면 정서 불안과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에 상대를 자꾸 갈아 치우게 된다는 심리학자의 글을 만난적 있다. 케네디형제가 사망했을때 전세계에서 애도 했고, 좋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이면에는 형제가 한 여인을 농락했고 그녀의 생을 마무리까지 지은 정황이 있었다고 하니 참으로 알 수 없는게 인간인거 같다. 너무나 드라마틱하고 짧았든 한 여인의 생애, 이 또한 한 인생의 모습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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