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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강변의 무코리타'

역시 일본 영화다운 맛이 찐한 드라마.삶과 죽음에 대해 가볍게 터치하면서 어쩐지 불안 해 보였든 주인공이 삶의 의지를 살려나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드러내었다. 우리는 모두 어느 순간 위험한 고비가 다가오지만그것을 극복하는 건 자신의 몫. 이웃들의 누추해 보이지만 정겨운 삶의 모습도 볼만했고,마츠야마 켄이치의 연기는 안성마춤의 배역이었다.

즐겨본 영화 2025.05.03

승부, 봤다.

오늘 봤는데 극장에 나 혼자였다.이 흥미진진한 작품을 너무 몰라주는구나 , 많이 안타까웠다.바둑의 '바'도 모르지만 완전 몰입됐다. 바둑의 치열한 수 싸움은 인생살이의 축소판같다고 들었다.두 연기자의 앙상불은 두말하면 잔소리. 인생에는 재미있는 얘기 꺼리가 널리고, 널렸다 .*靑出於藍 청출어람‘쪽에서 뽑아낸 푸른 물감이 쪽보다 더 푸르다.’는 뜻으로, 제자(弟子)나 후배(後輩)가 스승이나 선배(先輩)보다 나음을 비유적(比喩的)으로 이르는 말. ≪순자(荀子)≫의 에 나오는 말이다.며칠만에 생각났든 사자성어출전 : 순자(荀子)의 권학편(勸學篇)끽연 장면 찾았다.

즐겨본 영화 2025.04.21

넷플드라마 '리플리'

2024년 미국 심리 스릴러 드라마이다.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원작 소설에 1960년작 〈태양은 가득히〉 1999년작 〈리플리〉에 이은 3번째 영상화이자 첫 시리즈이다. 이 8부작 드라마가 원작 소설에 가장 충실하게 만들어졌다고 한다.# -네이버에서-작가 김영하의'단 한번의 삶' 이란 책에서 만난 고급 스런 드라마, 읽든 책 덮어 두고 보기 시작,중단하기 어려웠다. 내 취향이랑 작가의 취향이 비슷한모양.흑백의 배경도 정말로 매력있어서 마치 이태리를 여행하는 즐거움도 맛봤다.미술작품들까지. 맨 마지막의 기막힌 반전은 뭐라 말해야할까..진짜 할 말을 잊게했다

즐겨본 영화 2025.04.20

두번째로 본 '신세계"

최고의 셰프가 만든 맛있는 음식을 코스로 먹는 느낌이랄까. 다 아는 이야기는 제쳐두고, 출연 배우들의 끽연 포즈 너무 멋졌다.그 장면에 담배가 빠지면 뭘로 그 분위기를 표현 할 수 있었을까.주연이든 조연이든 개성미가 뚜렷한 외모의 남자 배우들 명 연기와 스토리가 합작으로 만들어낸 맛갈스런 작품.죽음을 코앞에 둔 남자의 마지막 사치.살아남은 자의 안도감이 그대로 드러나고...

즐겨본 영화 2025.04.08

영화 'One day'

ㆍ나이 먹을 만큼 먹었건만 안타까운 러브 스토리에 몰입되어 눈물 찔찔 흘린다. 자전거를 타고 가든 뒷모습이 웬지 불안했든 방정맞은 예측이 들어맞다니,애틋한 사랑에 빠졌든 기억이 없어 억울하거나,부러움 탓인지도 모르겠다. 영화는 영화일 뿐이라는 생각은 타이밍을 놓치고서야 깨닫고. '앤 해서웨이'의 풋풋한 매력은 두 말하면 잔소리 .

즐겨본 영화 2025.03.31

영화,콘클라베

에드워드 버거 감독랄프 파인즈 와 조연들의 연기도 인상깊었다.불자인 친구 둘과 상영을 기다리든 시간, 뒷자리의 여성이 우리 일행이 천주교인 인가 물었다. '아니면 지루 할 텐데요' 그러나 기우였다.상영시간이 너무 짧았다. 배우들의 면면 만큼 개성있는 연기도 좋았고, 조바심으로 끝까지 긴장했는데, 결말은 완전 허를 찔렀으며, 거의 쇼크였다. 교황선출의 과정이 의외로 까다로운 듯 했지만 정의롭지 않을 수도 있다는게 놀라웠다.무종교인 나는 두 친구에게 칭찬 들었다.다음에도 부탁한다고... 원작 소설까지 챙길 작정이다.

즐겨본 영화 2025.03.24

영화, 인셉션

극장에서. 처음 봤을때 너무 황당하고 비현실적인 내용이라고 혹평했다가 꾸지람들은 기억난다. 물론 아직도 스토리에 대해 헷갈린다.마지막 장면이 현실이 아니고, 영적인 세계를 보여준거 같은데...어쨌거나 감독의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드는 배경의 변화 무쌍하고 기발한 전개는 눈요기로도 만점이었다.그때는 영화관 관람이었는데..재방영하기를 기대 해 본다

즐겨본 영화 2025.03.10

영화,딸에 대하여..

현재의 우리에게 마주한 세대간의 고민과 갈등 문제를 차분하고, 조촐하게 헤집어 주었다. 노인,중년, 그리고 청년 세대의 세상을 보는 시선이 너무나 달라 서로 대화도 안되고 이해불가의 시대에 어떻게 대처 해야할까, 아슬아슬한 위기의 순간을 슬기롭게 넘겨내는 주연 배우들의 절제 된 연기와 스토리는 관람자를 안심시켰고 안도감을 주었다.

즐겨본 영화 2025.03.04

영화,3천년의 기다림

세상 모든 이야기에 통달한 서사학자 알리테아(틸다 스윈튼)가 우연히 소원을 이뤄주는 정령 지니(이드리스 엘바)를 깨워낸다. 그녀에게 주어진 기회는 단 세 번. 마음속 가장 깊은 곳, 가장 오랫동안 바라온 소원을 말할 것!이드리스 엘바, 두 주연의 호흡도 그럴싸..삼천년전의 정령과 사랑에 빠진 인텔리 여성에 관한 스토리라, 황당하기 짝이 없는 이야기를 끝까지 흥미진진하게 끌고 간 이 감독님,능력 대단하다.'틸다 스윈튼' 고급지고 멋진 배우.

즐겨본 영화 2025.03.02

영화 '프리다,삶이여 영원하라'

이거야 말로 만점을 줄 수 밖에 없다. 다 필요없고, 인생이란 지옥과 천국이 범벅이 된 곳이 라는 확신을 또다시 갖게 해 준 수작이다. 떠나는 길 즐겁 길, 그리고 다시는 돌아 오지않길..(번역)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나 역시 공감 백 퍼센트,위의 문장이면 충분하다.프리다 칼로(Frida Kahlo, 1907~1954)는 화가이기에 앞서, ‘여자’였으며‘인간’이었다. 그의 이미지는 픽사 애니메이션 [코코]에서도 만나볼 수 있고, 한국에서 뮤지컬로도 만들어졌다. 프리다는 멕시코 코요아칸에서 태어났다. 독일계였던 아버지는 딸에게 ‘평화’를 뜻하는 프리다라는 예쁜 이름을 지어주었다. 프리다는 6살에 소아마비에 걸려 한 쪽 다리가 쇠약해진다. 그리고 18살에는 끔찍한 교통사고까지 당한다. 척추와 다..

즐겨본 영화 2025.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