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본 영화 40

영화"이제 그만 끝내고 싶어'

보다 보다 별 희한한 영화를 다 봤다.영화를 서로 주천하는 동생이 이 글을 올려서 영화정보 교환 그만 두자는 줄 알았다. 바로 다음 장면 조차 예상 할 수 없는 스토리 전개,갑갑하지만 중간에 도저히 중단 할 수 없게 만든 기이한 이야기. 아무튼 세상에는 별 인간이 별짓을 다 하는 곳이니 그러려니 한다.영화가 별건가 사람사는 이야기일 뿐이다

즐겨본 영화 2024.09.05

다시본 영화 '쎄븐'

존재감 별로 없는 새 영화보다 훨씬 좋았다. 20년전에 이 정도의 수준을 보여주는 분이라면 정말 대단한 퀄리티의 소유자임에 틀림없지 싶다. '데이빗 핀처'감독과 대조적인 두 주인공을 연기한 모건 프리먼과 브래드 피트의 똑소리나는 연기도 훌륭했지만,케빈 스페이시도 잘했다. 끝까지 긴장감을 놓칠 수 없었는데, 이런류의 영화를 선호하는 편이다.

즐겨본 영화 2024.09.01

영화 .'행복의 나라'

대충 아는 사실이지만 비교적 몰입해서 봤다.박흥주대령과 전두환역 연기가 그래도 묵직하게 느껴져서 화도나고, 슬펐지만 조정석의 오버 액션은 영화 분위기를 희화화 시켜버려 너무 아쉬웠다.조정석은 언제나 오버한다는 느낌이다.그냥 코믹쪽으로나 쓸 것이지.영화를 보자고 한 일행은 김재규를 심하게 비난해서 좀 실망했다.하긴 생각의 다름은 인정해야겠지.지금도 대구, 경북에서는 난리 중 인걸 보면.

즐겨본 영화 2024.08.18

다큐 '마리린 몬로' 만나다

어제 오후 동생의 추천으로 마리린 몬로에 대한 다큐를 만났다. 대부분 짐작하거나 조금씩 알고 있는 스토리였지만, 나는 그녀의 성장과정에 관심이 갔다. 어릴적 열명도 넘는 사람들로 부터 돌봄을 받았다고 하니 정서적으로 얼마나 가여운 인생인가 엄마에 대한 개념이 있을턱이 없었을 것이고,친부를 애타게 그리워 했지만 고의적으로 피하고 만나주지 않았다니 정말 피도 눈물도 없는 인간임이 틀림없다.그런 성장 과정을 겪으면 정서 불안과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에 상대를 자꾸 갈아 치우게 된다는 심리학자의 글을 만난적 있다. 케네디형제가 사망했을때 전세계에서 애도 했고, 좋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이면에는 형제가 한 여인을 농락했고 그녀의 생을 마무리까지 지은 정황이 있었다고 하니 참으로 알 수 없는게 인간인거 같다. 너무나..

즐겨본 영화 2024.08.05

영화 '매혹당한 사람들'

기독교란 종교는 살인이 허락되는 행위인지 헷갈린다.위선적이고 사악한 마무리가 끔찍하다. 살인을 정당화하기 위해 한 남자를 악인으로 만든 설정같다. 어린 여학생들 까지 끌어들여 살인에 가담시키는 교장선생이라니..' '매혹당한 악녀들' 이란 제목이 맞을 것 같다. 다만 부상병이었을 뿐인데,비참한 죽음을 맞았다살인을 교사한 교장선생의 표독한 표정. 꼭 맞는 배역이든 니콜의 외모. 자신의 성적 욕구와 외로운 처지에서 벗어나려다 의도치 않았지만, 살인공범이 된 여교사. 또다른 악녀부상병으로 구출되어 살아났지만,그녀들에 게 살해당한다. 잘못된 만남의 본보기같다.

즐겨본 영화 2024.05.20